▶ 경제회복에 철도·에너지 실적↑…자사주 66억9천만달러 매입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회장 [로이터=사진제공]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9천만달러(약 7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부터 미 경제가 회복하면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철도,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 보험,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철도·유틸리티·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22억6천만달러(약 2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7% 급증했다.
주식 투자 수익을 반영한 2분기 버크셔해서웨이의 순이익은 281억달러(약 32조2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 동안 60억달러(약 6조9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자사주 매입 규모가 126억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부진하던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최근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연초 대비 23% 오른 상태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미래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경고했다.
회사 측은 "우리의 미래 이익과 현금흐름, 재무 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팬데믹발(發) 리스크와 불확실성에는 미국과 전 세계 인구의 상당수에 대한 백신 접종 역량,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 수요에 대한 팬데믹의 장기적인 영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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