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주식, 11% 가상화폐, 분산투자·비상금은 제외

[로이터]
젊은 세대들이 정부에서 지급받은 경기부양체크로 절반 가까이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18~34세의 젊은이들 가운데 49%가 경기부양체크로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5%가 개별주식, 11%가 가상화폐, 9%가 뮤추얼펀드, 8%가 ETF 펀드(주식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한 투자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투자에 대한 정보를 많이 교환하고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젊은 세대에게 새로 생긴 현금을 투자하는 것은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화를 통한 투자거래도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한 투자전문가는 밝혔다.
CNBC가 5,5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5% 이상의 투자가들이 지난 18개월간 투자를 새로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3%는 2019년 혹은 그 이전에 투자를 시작했다. 새로운 투자가들은 더 다양하고 젊은 층으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리서치하고 있다. 재정전문가들은 돈을 빨리 벌고 시장에서 빠지는 투자 방식이 일부분이라면 몰라도 이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당장 쓸 비상금도 없는 데 경기부양체크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여성 금융 전문가 수지 오먼은 “비상금이나 다름없는 돈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시 몇 달을 버틸 수 있는 비상자금을 가지고 있는 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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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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