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마이클 한인성당 등 15개국 공동체 참석

샌프란시스코 대교구 다민족 합동 주일미사 전례봉사자들이 미사 후 교구장 살바토레 대주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가톨릭 샌프란시스코 대교구 다민족 합동 주일미사가 지난 8월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샌 메리 주교좌 성당에서 SF 교구장 살바토레 대주교 주례로 구영생 바오로 신부등 소수민족 공동체 주임신부들과 합동으로 봉헌되었다.
이날 다민족 합동 미사에는 SF 성 마이클 한인 성당 (주임 구영생 바오로신부)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이탈리아, 베트남 등 15개국 다민족 공동체신자 천여 명이 참석해 ‘샌 메리성당 성전 봉헌 50주년’을 기념하고 ‘성모마리아의 영육간의 들어 올리심’을 기도했다.
살바토레 대주교는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오늘은 샌 메리 대성당이 봉헌된지 50주년이 되는 날로서 생명의 빵이신 하느님께 미사를 드리는 이 대성전이 50년 역사 속에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소명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 의미를 담기위해 선임 주교님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살바토레 대주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교리의 가르침대로 살면서 사랑과 정의를 통해 사회의 불공정에 맞서야 한다고 말하고 샌 메리 주교좌성당의 진정한 소명은 신앙의 교리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F시의 미사에 대한 특별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따른 이번 합동미사에는 다민족 합동미사답게 각국 참석자들은 각 나라마다 고유의상을 입었다. 특히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성 마이클 한인성당 신자들은 모두가 한복차림으로 다민족 미사의 의미를 더했다. 1854년 처음 지어진 SF 주교좌 성당은 1891년 벤네스 스트릿에 두 번째 성당이 세워진 후 1962년에 화재로 소실 되었고 세 번째로 1970년 재팬타운 인근 현 위치에 완공되어 “성모승천”대성당 (Cathedral of St. Mary of the Assumption)으로 명명되어 매년 8월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을 성전 봉헌 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
규 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