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 경찰 200여명이 종교적 이유로 백신접종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SF시 정부는 경찰국 등 고위험 직종은 10월13일까지 모든 직원이 백신을 완전 접종받아야 한다는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SF시 경찰국 전체 경관과 직원 2천835명중 366명이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상태이고, 이들 중 193명은 종교적 이유로, 8명은 의료적 이유로 면제를 신청했다.
당국은 200여명 직원이 종교적 이유로 접종 면제를 신청한 것은 시내 타부서들 대비 ‘최다’라고 말했다. 시인적자원부는 총 296개 종교적 면제 신청을 받았는데 이 중 셰리프국 34건, 소방국 16건, 공공보건부 6건, 시장실 1건이 포함됐다. SF경찰국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적자원부는 종교적 이유로 면제를 신청한 경찰국 직원 193명중 157명에 면제를 잠정 승인했으나 나머지는 더 검토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중 면제 신청한 일선 경찰관수나 행정직원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SF시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모든 시정부 공무원들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시켰다. 고위험 직종은 10월13일까지, 그 외에 모든 직원은 11월1일까지 백신을 맞아야 한다.
종교와 의료적 이유로 접종 면제됐다고 해도 계속 백신을 거부하면 다른 역할로 재배치되거나 재택근무를 요청받거나 해고당할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현장에 나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일선 경찰관의 경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주민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SF시 전체 시공무원 3만5천140명 중 91%가 백신을 완전 혹은 부분적으로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2천706명(7.7%)은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489명(1.4%)은 접종 현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2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59만4천404명(사망 6만8천775명)
▲베이지역 57만2천778명(사망 6천293명)
▲미국 4천373만3천556명(사망 70만6천220명)
▲전 세계 2억3천253만3천470(사망 476만7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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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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