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치우 주하원의원(사진, 민주)이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SF 시변호사로 임명됐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29일 이같은 소식을 직접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한 뒤 인권변호사, SF검찰청 검사를 거친 치우 의원은 SF 시의원, 시의회 의장, 주하원의원(2014년부터 17지구)으로 활약했다.
11월 1일부터 시변호사직을 맡는 치우 의원이 의원직을 사임하게 되면 개빈 뉴섬 주지사가 2주 후 보궐선거를 소집하고 126일에서 140일 내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SF 정계에선 이미 몇달 전부터 치우 의원의 시변호사 임명이 공공연한 사실이었기에 출마에 관심을 보인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바로 데이빗 캠포스 전 SF 수퍼바이저와 매트 헤니 현 SF 수퍼바이저가 17지구(SF 동쪽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니스 헤레나 현 시변호사는 11월 1일부터 SF PUC(Public Utilities Commission) 제너럴 매니저로 자리를 옮긴다. 연방검찰이 도시 계약자 및 허가 컨설턴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한 할란 캘리 전 PUC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작년 1월 모하메드 누루 SF공공사업국장이 계약체결권으로 수군데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되면서 SF 시청의 여러 부서장이 사임하는 등 부패 스캔들이 속속 드러났었다. 수도, 전력 및 하수도 시스템에 대한 계약을 관리하는 PUC의 제너럴 매니저는 2,300명의 직원과 약 7억달러의 연간 운영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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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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