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기쁠때도 한 잔, 슬플때도 한 잔, 비가 와도 한 잔, 더워도 한 잔, 추워도 한 잔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한국인의 특성인 것 같다. 한국인의 알콜 소비율은 여전히 전세계 상위권이며 미국에서도 잘 판매되고 있는 진로 소주는 전세계 스피릿(고농도 주류)중에서 단일 브랜드 세계 1위 판매고로 유명하다. 그만큼 한국인의 소주 사랑은 각별하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 때문에 허리 통증도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알콜 분해로 인해 발생되는 아세트 알데히드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이것이 혈관벽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이로인해 척추에 있는 디스크로의 산소 공급이 줄어들며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도 약하게 한다. 알콜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 전체의 염증반응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서 몸 전체가 붓거나 뻐근하고 아픈 느낌을 가지는 것이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상당히 많아서 이로인해 뱃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소주 4잔이면 밥 한 공기의 칼로리와 같아서 식사를 하면서 안주도 먹으면서 소주를 반 병 정도를 같이 마신다면 결국 밥을 두 공기를 먹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뱃살이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척추가 앞쪽으로 지속적인 무게를 받게되며 이로인해 묵지근한 허리 통증이 시작된다.
게다가 술자리는 대체로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앉는 자세로 오래 있게 된다. 서서 술을 오래 마시는 사람은 없다. 허리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는 안락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를 갖는 사람도 없다.
디스크에는 놀랍게도 직접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는데 이렇게 한자리에서 두시간이 넘게 앉아 있으면 디스크는 코를 막고 잠수를 한 사람처럼 숨이 막히게 된다. 이 상황에서 디스크는 약해지고 퇴행화가 가속화 되고 결국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단 술은 과하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술을 마시더라도 그 즐거움만 가지고 건강에 해가 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우선 아세트 알데히드의 배출을 최대한 빠르게 하기 위하여 음주 전이나 중간에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알콜의 흡수도 천천히 하게 되고 배출은 더 쉽게 되며 다음날 숙취도 확연히 적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상당히 많으므로 안주는 최대한 적게 먹고 먹더라도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술자리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가뜩이나 약해진 허리에 한번 더 무리를 더하는 것이므로 1시간마다 잠깐 1-2분이라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바깥 바람을 쐬고 들어와야 허리가 아프지 않다.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문의: (714)773-7000
홈페이지: www.jaseng.co.kr/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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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대표원장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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