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내 고객 1억명·기업가치 2천억 달러 예상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브라질의 인터넷 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브라질에서 기업가치 3위로 평가됐다.
9일 다국적 금융정보제공업체 에코노마티카에 따르면 누뱅크의 기업가치는 476억 달러(약 56조 원)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711억 달러),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661억 달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대형 시중은행인 이타우 우니방쿠(370억 달러)와 브라데스쿠(326억 달러)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누뱅크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IPO를 통해 26억 달러를 조달해 올해 5번째로 규모가 큰 IPO로 기록됐다.
누뱅크는 2013년 브라질에서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이며, 신용카드로 시작해 예금계좌, 투자플랫폼, 대출, 보험 등으로 서비스를 늘려가며 성장했다. 현재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에서 고객이 4천800만 명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누뱅크가 5년 안에 고객을 1억 명 수준으로 늘리고 기업가치는 2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