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교 영남대에 200만달러, 부모 명의 ‘월산장학회’
▶ 총 400만달러 기금 출연
LA의 한인 대형 의류업체 ‘액티브 USA’의 이돈(사진) 회장이 새해 시작과 더불어 모교에 2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또 쾌척해 화제다.
영남대학교(총창 최외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돈 회장이 ‘부모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장학기금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돈 회장이 모교인 영남대에 거액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회장은 지난 2012년 영남대에 100만 달러를 기탁하며 ‘월산장학회’를 설립했다. 이어 2018년 추가로 100만 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올 연초 다시 200만 달러를 기탁, 총 400만 달러의 기금을 모교 장학기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월산장학회’는 이 회장의 선친인 월산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따서 모친 이홍식 여사와 공동명의로 설립됐다. 영남대가 운영하는 개인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라는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영남대는 이돈 회장이 월산장학회 뿐아니라 대학 발전기금과 총동창회 장학기금 등을 꾸준히 기탁해 오며 대학과 동창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돈 회장은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환기업, 코오롱 건설에서 중동건설 현장을 누볐다. 1986년 도미해 이듬해 액티브 USA를 창업해 승승장구하다가 1992년 LA 폭동으로 공장과 창고 건물이 전소되고 전 재산을 잃는 시련을 겪었지만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퍼시픽 시티뱅크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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