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그너 형제’ 41점 합작 활약… 114-95로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올랜도 매직이 형제 선수의 활약 덕에 선두권 팀인 시카고 불스를 잡았다.
올랜도는 23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시카고를 114-95로 제압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9승(39패)째를 올리는 데 그치며 여전히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이 경기 전까지 이어지던 4연패, 홈 경기 9연패를 끊어내는 성과를 남겼다.
이 팀에 함께 속한 독일 출신의 모리츠 바그너(25)와 프란츠 바그너(21) 형제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모리츠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시작으로 워싱턴 위저즈, 보스턴 셀틱스를 거쳐 지난해 4월 올랜도에 입단해 뛰고 있는 센터다.
여기에 동생인 프란츠가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올랜도에 지명돼 입단하면서 형제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형이 등번호 21번, 동생이 22번을 나란히 달았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모리츠가 팀 내 최다인 23점을 뽑아내고, 프란츠가 18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들을 비롯해 올랜도에선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최근 론조 볼과 알렉스 카루소가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 속에 최근 2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승을 올리는 부진에 빠졌다. 이날은 더마 더로전이 41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시카고는 이날 레이커스를 113-107로 따돌린 동부 콘퍼런스 선두 마이애미 히트(30승 17패)와 1경기 차 3위(28승 17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5-136으로 패해 2연승이 끊긴 브루클린 네츠가 0.5경기 차 2위(29승 1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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