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중에 ‘동물왕국의 재판관’이라는 얘기가 있다. 동물들이 모여 사는 밀림에 매일 분쟁과 싸움이 계속되자 재판관을 뽑기로 하였다. 먼저 코끼리에게 부탁했지만 덩치만 크지 그런 일에 적격자가 아니라고 했다. 사자에게 부탁했으나 사자도 힘만 세고 용맹스럽기만 하지 머리에 든 것이 없다며 거절했다. 이번에는 공부를 많이 했다는 부엉이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부엉이는 배운 것이 많아 이것저것생각하다 때를 놓친다며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이때 눈치를 살피던 승냥이가 나서면서 자기가 맡겠다고 했다. 자격미달이기는 하지만 할수 없이 승냥이를 밀림의 재판관으로 결정했다. 승냥이는 제주머니 챙기기에 급급하고 재판은 뒷전이었다. 이에 동물왕국의 대표들은 급하게 대안을 찾아 재판관을 원숭이에게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원숭이는 승냥이보다 더 못했다. 결국 밀림의 재판관은 승냥이에서 원숭이로, 원숭이에서 승냥이로 바뀌었다.
이 우화에서처럼 민주주의는 그렇게 힘이 든다. 얼마 후면 미국과 한국은 재판관 대통령을 뽑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재판관을 뽑아야한다. 한국의 새 대통령이 외교, 안보를 발전시키고 복지혜택을 확대하고 병이 나도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기 바란다. 재벌이 거듭나고 양극화 현상이 살아지고 일자리가 남아도는 나라를 원한다. 그런 대한민국이 된다면 얼마나 신나고 멋진 나라가 될 것인가?
대통령후보들은 온갖 공약을 내세우면서 유세현장을 누비고 있다. 국민이 똑똑해야 된다. 투표는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이것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김도영 한미시민권자협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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