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바버주교, 성 김대건 한인 성당 방문

6일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를 방문한 마이클 바버 주교(가운데)가 안기민 주임신부(오른쪽)와 함께 주일미사를 집례하고 있다.
가톨릭 오클랜드 교구의 마이클 바버(Michael C.Barber) 주교가 6일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 신부 안기민 사도요한)를 방문했다.
이날 성 김대건 한인 성당을 방문한 바버 주교는 안기민 주임신부와 함께 미사 집례와 강론을 했다. 바버 주교는 루카 5장1-14절 셩경을 본문으로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는 제목으로 강론을 했다. 바버 주교는 “예수님이 베드로와 제자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에따라 이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면서 “한국의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와 성인들이 성경 말씀과 같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른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102명의 한국 순교자 이야기는 조상들의 큰 희생을 통해서 어떻게 하느님을 알게해주었는지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바버 주교는 설날에는 동양 문화권에서 행복과 번영, 장수를 빈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나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원한다면 하느님의 자녀일때 행복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성당전면에 주교 방문 환영 싸인이 부착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바버 주교는 한인 공동체 모든 분께 진정한 행복과 번영,영원한 생명을 기원한후 설날 인사로 강론을 마쳤다.
성 김대건 한인 성당의 정일양 안드레아 사목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설날을 맞아 한인 공동체를 특별히 격려하기 위해 방문 한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의 주일미사는 오전8시와 11시, 평일 미사는 화, 수, 목, 금요일에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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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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