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아쉽게 16강서 탈락
▶ 세계 7위 루블료프에게 1-2

조코비치가 하차노프를 2-0으로 꺾고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8강에 올랐다. [로이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79만4천840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6위·러시아)를 2-0(6-3 7-6<7-2>)으로 물리쳤다. 올해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조코비치는 이틀 전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어 시즌 첫 승리를 따냈고, 이날 2연승으로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호주 정부와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호주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조코비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에는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이리 베셀리(123위·체코)를 상대한다.
2020년 2월부터 2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주 결과에 따라 1위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
현재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진행 중인 ATP 투어 텔셀 멕시코오픈(총상금 167만8천65달러)에서 우승하면 조코비치의 두바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메드베데프가 1위가 된다.
메드베데프는 4강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큰데, 일단 메드베데프가 4강에 오르면 조코비치가 결승에 진출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
한편 권순우(60위·당진시청)가 세계 랭킹 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79만4천840 달러) 16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루블료프에게 1-2(6-4 0-6 3-6)로 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1회전은 모두 통과했지만 반대로 2회전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가 계속됐다.
이달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20만8천315 유로) 2회전에서도 루블료프에게 0-2(3-6 3-6)로 졌던 권순우는 1997년생 동갑인 루블료프와 상대 전적 2전 전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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