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와 병원입원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하수 샘플에서 다량의 오미크론 변이인 BA.2가 추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오리 즈빌리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BA.2)는 아직 연구 중이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BA.1)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려했다. 콘티라코스타 카운티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하수에서 발견되는 다량의 BA.2는 또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즈빌리 박사는 하수에 검출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BA.2가 차지하는 비율이 50% 정도 된다고 밝혔다.
랜디 소이어 보건국 부국장은 “코로나19 감염자와 병원입원자는 계속 감소세이지만 지난주부터는 그 감소세가 누그러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의 감염자는 73명으로 2주 전에 비해 13.4% 줄었으며, 병원입원자는 35명으로 24.4% 줄어들었다.
즈빌리 박사는 카운티 주민 중 81%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아직 더 많은 주민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신을 2차까지 맞은12세 이상 주민 중 50.4%만 부스터샷을 맞았을 뿐이다. 즈빌리 박사는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자신과 커뮤니티의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캘리포니아가 실내 마스트 착용을 해제했지만 아직 실내 공공 이벤트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노약자들에게 거의 필수적이라고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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