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 아파트 쓰레기 투하구 여성이 빠져 구출 소동
베벌리힐스 로데오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샌프란시스코 출신 5인조 떼강도단이 지난 29일 검거됐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로데오 명품거리에서 지난 28일 오후 7시께 200 노스 로데오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업소에 강도단이 들이닥쳐 경비원을 폭행하고,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5인으로 구성된 강도단 중 4명이 경비원 폭행과 강도 행각을 벌였고, 다른 1명은 밖에서 차량을 대기하고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강도단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번호판 정보를 입수했고, 추적을 통해 강도단을 체포할 수 있었다. 강도단은 샌프란시스코 거주하는 20~30대 남성들로 베벌리힐스로 원정 강도 행각을 벌이기 위해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이날 LA 한인타운에서는 한 여성이 쓰레기 투하장치에 빠져 소방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45분께 LA 한인타운 817 사우스 호바트 블러드에 위치한 4층 아파트 실내 쓰레기 투하장치에 주민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쓰레기 투하장치에 빠져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구조대는 밧줄을 통해 쓰레기통 안에서 여성을 꺼냈다. 피해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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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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