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2.94%대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커다란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추세 전환보다는 베어마켓 랠리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9일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499.51포인트(1.45%) 오른 3만4911.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70.52포인트(1.61%) 상승한 4462.21, 나스닥이 287.30포인트(2.15%) 뛴 1만3619.66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소 엇갈렸다. 델로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앤드류 스미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금리가 올랐음에도 증시가 상승했다는 것은 화요일의 랠리를 투자자들이 믿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우리는 아직 주식시장을 건설적으로 보며 특히 소형주와 고베타 시장에서 단기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봤다. 미국 경제가 근본적으로는 탄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에 항공사들의 주가가 올랐다. 아메리칸항공(5.66%)과 유나이티드항공(4.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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