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 [로이터]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탈락 위기에 놓였던 달라스 매버릭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달라스는 24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119-109로 물리쳤다.
앞서 1∼3차전 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달라스는 마침내 첫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만들고 한숨을 돌렸다.
달라스는 골든 스테이트(10개)의 두 배인 20개의 3점 슛을 퍼부으며 외곽을 지배했다.
루카 돈치치는 3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도리언 핀니-스미스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3득점, 레지 불록이 3점 슛 6개로 18점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20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포함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절박함을 안고 뛴 달라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전반 62-47로 리드를 잡은 달라스는 3쿼터 들어 더 멀리 달아났다.
핀니-스미스가 쿼터 초반 연속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돈치치와 불록, 스펜서 딘위디 등도 앞다퉈 외곽포를 가동했다.
쿼터 막바지 막시 클레버의 풀업 점퍼와 핀니-스미스의 레이업으로 달라스는 99-70, 29점 차를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에 10점을 넣은 조너선 쿠밍가를 중심으로 39점을 몰아치며 뒤늦게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달라스는 골든스테이트에 110-102로 쫓긴 쿼터 후반 돈치치의 덩크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린 뒤 불록의 3점포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패 뒤 1승으로 살아나기는 했지만, 달라스는 험난한 도전을 이어간다. 미국 ESPN에 따르면 NBA 팀 중 결승에서 시리즈 전적 0-3으로 뒤처진 팀이 4-3으로 역전한 경우는 없다.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간 경우도 146차례 중 3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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