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주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와 LA 경찰국(LAPD) 등 당국이 대대적인 음주운전(DUI) 단속에 나선다.
25일 CHP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30일 월요일 자정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설정,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LAPD와 LA 카운티 셰리프 등 지역 경찰국도 오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DUI 단속은 술 뿐 아니라 운전 능력을 저하시키는 처방 및 비처방 약물, 그리고 마리화나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CHP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음주운전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CHP는 지난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가주에서 운전자 979명이 음주운전이나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도인 2020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의 854명에 비해 125명(14.6%)나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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