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SC, AL 카운티 2만6천명 중 2천여명 마쳐
▶ 투표 참여 절실...보팅 파워로 정치력 신장시켜야
SF와 산타클라라, 알라메다 카운티 한인 유권자 약 2천300명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등록 유권자의 약 9%에 해당되는 수치로 여전히 많은 미투표자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31일 정치 전문 통계 업체 ‘폴리티컬 데이터’(PDI)에 따르면 SF와 산타클라라, 알라메다 카운티 세 곳의 등록 한인 유권자는 2만5천907명인데 2천348명이 우편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9%로 나타났다.
각 카운티를 따로 보면 SF에서는 전체 한인 등록 유권자 4천546명 중 473명이 우편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약 10%로 집계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한인 유권자 1천365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 한인 유권자 1만3천22명중에서 약 10%가 투표한 셈이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전체 한인 유권자 8천339명 중 510명이 투표해 31일 기준 우편투표 참여율이 약 6%로 가장 저조했다.
모든 인종 전체적으로 보면 SF시에선 49만6천424 중 약 12%에 해당하는 5만9천836명이 우편투표를 마쳤고,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선 93만9천352명 중 약 10%에 해당하는 10만1천601명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93만9천352명 중 6만9천82명이 우편투표를 완료해 투표율이 약 7%다.
우편투표 용지는 작성후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우편투표 회수상자(Drop Box)에 넣거나, 투표센터(Vote Center)에 방문하는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전 우편투표 봉투에 반드시 서명을 해야 한다.
거주지와 가까운 우편투표 회수상자 또는 투표센터의 위치는 SF카운티 선거국(sfelections.sfgov.org),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국(sccvote.sccgov.org/home) 등 각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주말부터 곳곳에 설지되기 시작한 투표센터(voting center)들에서는 우편투표 용지 제출, 직접 투표, 조건부 유권자 등록 등을 할 수 있다. 투표센터는 지난 28일부터 설치돼 11일간 운영되는 곳이 있고, 내달 4일부터 설치돼 4일간 운영되는 곳이 있다.
SF시 유권자들은 SF시 내 투표센터라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다른 카운티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로 각 카운티 내 투표센터라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본인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고 싶다면 https://www.sos.ca.gov/elections/polling-place에 접속해 주소를 입력한 후 검색하면 된다. 우편투표 회수상자와 투표센터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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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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