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고등학교에 총기난사와 폭탄을 터뜨릴 계획으로 공모학생들을 모집한 10대 청소년이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용의자 학생(16)이 버클리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를 벌일 계획으로 이에 함께할 다른 학생들을 모집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계획에는 폭발물 사용도 포함됐다.
이에 자택 수색영장을 받아 학생의 집을 수색했고 폭발물 부품과 소총, 칼과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전자제품 등을 발견했다. 또한 목격자들을 인터뷰하며 증거를 검토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그러나 경찰이 체포하기 전 용의자가 지난 30일 먼저 자수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가 몇 명을 모집하려고 했는지 등 자세한 범행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지난달 24일 아이들 19명을 포함해 무고한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베이지역 경찰당국도 학교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 가운데, 지난주 프리몬트에서는 한 고등학생(17)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교직원을 상대로 총격 위협을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학교에서 총기 폭력을 휘두르겠다는 언급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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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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