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이진형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OO)는 지난 4월 기자들과 만나 방탄소년단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병역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당장 멤버들 중 맏형 진이 올해 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팀 활동 중단선언 이후 이들의 군 입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멤버들은 이날 영상에서 “개인적 성장”을 그룹 활동 중단의 이유로 들었지만 군 문제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992년생인 진은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선정돼 만 30세가 되는 해인 올해까지 입대를 연기했다. 법이 바뀌지 않는 한 그는 올해 안에 군에 입대해야 한다. 이어 1993년생인 슈가와 1994년생인 RM, 제이홉 1995년생인 뷔, 지민, 1997년생 정국이 차례로 입대하게 된다. 멤버들이 서둘러 입대하면 공백을 2년 안팎으로 줄일 수도 있지만 모두 만 30세에 입대할 경우 최대 7년간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다. 당장 제이홉, 슈가, RM 등이 솔로 활동 계획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의 동시 입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군 입대에 관련한 사항은 회사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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