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임페리얼 스파 입주 한인업주들 반대
▶ 시의회 7월 19일 재 논의
‘임페리얼 스파’ 등 한인 업소들이 있는 풀러튼 ‘선라이즈 빌리지 샤핑센터’(로즈크랜스와 유클리너 코너)를 허물고 대규모 주택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 센터 입주 한인 업주들이 반대하고 있다.
‘샤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츠’사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더 파인즈 앳 선라이즈 빌리지’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12.52에이커의 커머셜 소매 샤핑몰을 허물고 153유닛의 주택(싱글 패밀리 홈 49채, 104채 타운홈) 단지를 짓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 센터에서 영업하고 있는 임페리얼 스파, 한인 치과, 학원, 식당 등의 업주들이 계속해서 반대 입장을 시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권석대 OC한인 회장도 최근 공청회에 참석해 한인업주들의 입장을 전했다.
권석대 회장은 “이 샤핑센터에 주택 단지가 조성되면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한인 업소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라며 “현재 리스 기간도 남아있는 업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고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아울러 이 샤핑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도 공청회에 참석해 주택 단지가 조성되면 교통 혼잡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추진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샤핑몰 상가 업주는 거의 모두 한인이다.
한편,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1일 전체 미팅에서 이 프로젝트에 관한 안건을 다루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7월 19일 재 논의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시의회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관련되어서 커머셜 조닝을 주거용으로 변경할 것인지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라며 “시의회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 조정, 변경하지를 않아서 다음 미팅에서 계속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풀러튼 도시개발위원회를 4대 1로 통과된 이 프로젝트는 그 해 12월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었지만 도시개발위로 되돌려 보내졌다가 이번에 재 상정된 것이다. 그 당시 이 프로젝트를 도시개발위로 되돌려 보내는 방안에 대해서 프레드 정 시장이 찬성해 3대2로 통과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164유닛의 주택 단지를 조성하려고 했지만 153유닛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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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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