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북부 한인회 발전 기금 지역사회 열심히 봉사 당부

김경재 사장(앞줄 왼쪽 2번째)이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케빈 이 회장에게 1만달러 수표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
“북부한인회가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돕고 싶어요”
오렌지카운티 북부 한인회(회장 케빈 이, 이사장 캐롤 이 제2대 회장(2014~2016)을 역임한 김경재 사장(쿄요테 힐스 골프장 대표)이 23일 정오 부에나팍에 있는 경복궁 식당에서 북부 한인회 발전 기금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재 사장은 “세계적으로 팬더믹 이후 불경기를 접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인 들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한인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데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재 사장은 또 “북부 한인회는 비영리 봉사 단체로서 주변의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라며 “ 대한민국 정부도 해외동포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 지원해 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OC 북부한인회 케빈 이 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후원해주신 김경재 회장님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 우리 한인회에 든든한 지원군이다. 타 한인회도 이러한 계기를 통해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경재 사장은 LA 동부한인회(회장 조시영) 주최 장학기금 마련 초청 골프대회(6월28일) 후원금을 조시영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폴 송 총괄 수석 부회장은 “어려운 경제에도 한인동포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회를 돕는 데 앞장서는 사례로 귀감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날 기금 전달식에는 이성일 서남부연합회 차기회장, 이영희 전 중서부연합회장, 이동섭 전 LA동부한인회장, 케롤 이 OC북부한인회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오렌지 카운티 북부한인회는 오렌지 카운티 북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남타운’ 모뉴먼트 싸인 (표지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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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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