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인터뷰 때 ‘바이든과 동반 출마’ 단언했다가 한 발 물러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놓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기존 발언을 정정하며 한 발 물러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캘리포니아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할 의향이 있으며, 그가 출마할 경우 나는 그와 동반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 지난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여부와 관련한 발언의 의미를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제임스 클라이번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언급한 발언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단언한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나설 것이고, 나는 그와 동반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인 데이나 배시가 "끝(Full stop)?"이라고 확인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끝이다. 그것이다"라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단언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와 관련, 해리스 부통령의 이 같은 입장 수정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여부에 대해 백악관이 일관되게 유지한 입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면서 결국 정치적 불확실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년 82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바닥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지율 등을 고려해 정치적인 여지를 남겨놓는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3일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의 조사에서 36%로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 최근 30%대 후반에 머물며 최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unparalleled, 무엇이 당신 같은 한국인이 트럼프가좋다하는지 한삼한일이다. 트럼프는 대선에 지자 주의회 의원과 주지사에게 선거인단을 바꿔치기하라고 한 장본인이다.
한번도 경험못한 나라망치는 좌파는 안됨. 바이든보다 해리스는 더 저질후보임. 누가되던 공화당이 되어야함. 입은삐뚤어져도 말은 바른말하자. 바이든이 더 거짓말쟁이지.
2024년되면 바이든인기는 높이 올라갈것이다. 선천적인 거짓말 쟁이인 트럼프를 제외하면 특출나게 거짓말을 더잘하는 공화당후보가없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