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팀 판라이트호번(104위·네덜란드)을 3-1(6-2 4-6 6-1 6-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2017년부터 최근 5회 연속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017년에는 8강에서 탈락했고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는 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따라서 올해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윔블던 4연패가 된다.
1회전에서 권순우(81위·당진시청)를 3-1(6-3 3-6 6-3 6-4)로 꺾은 이후 2, 3회전을 3-0으로 마무리했던 조코비치는 이날 이번 대회 들어 두 번째로 상대에게 세트를 내줬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야니크 시너(13위·이탈리아)다.
2001년생 시너는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7위·스페인)와 16강전에서 3-1(6-1 6-4 6-7<8-10> 6-3)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와 시너는 지난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2-0(6-4 6-2)으로 이겼다.
시너는 2020년 프랑스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를 꺾으면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오른다.
조코비치와 시너의 승자는 캐머런 노리(12위·영국)-다비드 고팽(58위·벨기에)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엘리서 메르턴스(31위·벨기에)를 2-0(7-6<11-9>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6강에서 탈락, 자베르는 현재 대진표에 남은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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