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 700번지에 위치한 카이저 병원(Kaiser Permanente) 응급실에서 12일 새벽 자살 소동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란이 있었으나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수습됐다.
산타클라라 경찰은 12일 오전 5시 조금 전에 긴급 사태 보고를 받았다. 이것은 총격 사건은 아니지만 경찰이 출동해야 할 사건이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응급실을 점령해 경찰이 자신을 사살해 달라고 난동을 피운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 남성은 백팩에 권총을 소지하고 있어 접근이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그 남성은 혼자 병원에 왔으며 처음에는 경찰과 대화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타클라라 경찰의 ‘특별대응팀(Special Response Team)’이 출동해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고, 남성은 ‘특별대응팀’에 협조해 곧 사태가 해결됐다.
사건 종료 후 경찰은 그 남성이 갖고 있던 권총은 실제 사용 가능했지만 실탄은 모조 실탄이었다고 밝혔다. 사건이 종료되고 병원 응급실은 오전 7시부터 정상 운영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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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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