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태리 문화원 주최
▶ 한여름 가곡의 밤 콘서트 29일 문화원 3층 아리홀
가곡을 사랑하는 LA 클래식 음악팬을 위한 특집 콘서트 ‘한여름 가곡의 밤’이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LA이태리문화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금)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두 나라 가곡을 함께 선보이면서 양국 문화원의 상호교류, LA 지역사회와의 관계 증진 그리고 한국 가곡에 대한 미 현지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나폴리 가곡 ‘오 솔레미오’(나의 태양)와 클래식 이태리 가곡 ‘까로 미오 벤’(나의 다정한 연인)을 비롯해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별’ ‘명태’ 등 어릴적 음악시간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익숙해진 다양한 한국과 이태리의 아름답고 친숙한 가곡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소개된다.
출연진은 LA 오페라와 LA 매스터 코랄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작년에 정단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한인 베이스 안민철, 최근 LA 오페라 ‘골드 마운틴’에 출연한 신예 소프라노 레이첼 여,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맥신 박 등의 다양한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또, 현재 LA 오페라와 LA 마스터 코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중 가장 오랜 경력을 가진 단원인 여선주씨가 이번 콘서트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정상원 LA 문화원장은 “한국과 이태리는 문화강국으로서 여러 공통점이 많고, 앞으로 문화 뿐만 아니라 상호협력할 분야도 많다. 이번 ‘한여름 가곡의 밤’ 행사를 통해 두 나라의 주옥같은 가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LA 클래식 음악팬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엠마누엘 아멘돌라 이태리 문화원 원장은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여름 가곡의 밤에 이태리문화원이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관객들에게 이태리 가곡이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구요, 또 한국 가곡 한 자리에서 비교해 들어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라고 이번 음악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 필수. KCCLA 웹사이트 www.kccla.org에서 하면 된다. 문의 (323)936-7141로 전화해서 RSVP, 참가인원수, 이름 등을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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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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