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남가주 6곳 돌며 직원 등 2명 살해·3명 부상
▶ 사우스 LA서 2명 검거
지난주 남가주 지역 세븐 일레븐 매장 여러 곳에서 연쇄 총격 강도살인 행각을 저질러 치안 공포를 불러일으킨 용의자 2명이 지난 15일 체포됐다.
합동 수사당국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 사우스 LA 지역 1900블럭 에스트 23가에서 말릭 팻(20)과 제이슨 페인(44)을 검거했다.
용의자들은 지난 11일 온타리오, 업랜드, 리버사이드, 산타애나, 브레아, 라하브라 등 6개 세븐 일레븐 매장을 돌며 무장 강도행각을 벌여 총격으로 2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브레아 매장 직원과 샌타애나 매장 고객이 각각 총에 맞아 숨졌고, 라하브라 매장 고객 2명과 리버사이드 매장 고객 1명이 각각 총상을 당했다. 이번 연쇄 사건은 세븐 일레븐이 자사 상호에서 착안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7월11일 판촉행사의 날에 발생했으며, 당일 새벽 4시17분께부터 오후 1시50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충격을 줬다. 세븐 일레븐 측은 범인 체포를 위해 1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LA 경찰국(LAPD)은 앞서 지난 9일 새벽에도 라하브라 지역에 위치한 한인 운영 세븐 일레븐에도 강도가 들어 업소 안에 있는 금고가 털리는 등 이날에만 4군데 업소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무장강도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 LA 지역 16100블럭 파세니아 스트릿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도 이번 용의자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흉악한 범죄 행각으로 남가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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