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그린우드의 한 샤핑몰에서 17일 저녁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언론들에 따르면 20세 남성 조나탄 세페맨이 그린우드 파크 몰 푸드코트에서 소총을 난사했다. 총격범은 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당시 소총 2자루, 권총과 함께 탄약이 든 탄창 여러 개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짐 아이슨 그린우드 경찰서장은 범인을 제외한 사상자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1명만 남성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12세 소녀로 파악됐다.
범인은 샤핑몰에 있던 22세 민간인 엘리샤 딕켄에게 사살됐다. 그는 당시 합법적으로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기난사 장면을 보고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슨 서장은 “오늘의 영웅은 마침 푸트코트에서 합법적으로 무기를 갖고 있었으며 총격범이 범행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제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크 마이어스 그린우드 시장은 “비극적인 사건이 지역 중심가에서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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