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은행 자동인출기(ATM) 스키밍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그랜드 애비뉴 세븐일레븐 편의점 내부에 위치한 ATM에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의 개인 신용정보를 복사하는 스키머 장치가 설치됐다며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스키머 장치는 보통 카드를 긁는 판독기 부분에 설치되며 개인의 카드정보와 비밀번호를 저장한다. 지난 1월10일과 4월21일에는 303 헤겐버거 로드에 위치한 ATM에서 스키머 장치 2대가 발견됐고, 이달 초에는 페탈루마에서도 여러대가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스키머 장치는 육안으로 찾기는 쉽지 않지만 확인이 가능한 방법은 있다. 경찰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카드 판독기와 판독기 아래의 패널 사이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스키머 장치는 통상 실제 카드 판독기 위에 배치되며 제대로 맞지 않아 느슨한 부분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 외에 ▲카드 거래내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온라인 웹사이트에 카드정보 저장을 자제하라고 당국은 조언했다.
이같은 스키머 장치는 수년전 베이지역 여러곳의 주유기 머신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이제는 ATM 머신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어 “지난 16일과 17일 해당 세븐일레븐에서 ATM을 이용했다면 은행을 통해 사기로 의심되는 거래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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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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