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한 ‘LA의 명물’ 6가 대교에 교통사고와 범죄, 각종 불법행위가 난무하면서 LA의 골칫거리로 부상했다.
5억8,800만달러의 재정이 투입된 이 다리는 지난 10일 LA 다운타운과 보일하이츠를 연결하는 ‘LA 명물’로 개통했다. 근사하게 지어진 새 다리에서 폭주족의 불법 도로 훼손, 자동차 충돌 사고, 행인들의 도로 점거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LA시 당국은 교량 위에 과속 방지턱을 추가로 설치했고 중앙분리대와 보호 울타리도 만들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나흘 동안 각종 불법 행위에 57건의 교통규칙 위반 딱지를 떼고, 차량 6대를 압수했다.
결국 LA경찰국(LAPD)은 결국 다리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며 지난 26일 오후 9시 불법 활동과 공공 안전 문제를 이유로 폐쇄를 발표했다. 5일 만에 4번째 폐쇄였다.
당초 6가 대교는 LA 경찰국의 결정에 따라 27일부터 차량과 행인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잠정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LA 시의회의 긴급 결정으로 27일 오전 4시부터 잠정 재개통됐다.
다만 LA 시의회는 6가 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며 여전히 잠정 폐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또 시의회 공공사업위원회는 6가 대교의 낙서 제거와 기타 보수 작업을 위해 70만6,000달러의 예산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은 “수백 건의 압수와 교통규칙 위반 딱지, 범법자 체포에도 여전히 불법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산이 1억달러 이상 초과되고 2년 가량 지연된 6가 구름다리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낮은 콘크리트 벽으로 보호되어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보행자 도로에 비해 안전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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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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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훔친차로 하이스피드 탈주극을 벌이는 장면을 뉴스에서 본다. 사람이 다치고 총맞고 경찰을 불러도 제대로 follow up이 안되는 엘에이...그 많은 경찰이 ********* 운전하는 차를 쫒아다니고...괜한 돈 들여서 명물다리는 만들어가지고 수많은 경찰인력을 쏟아부으며 헛수고를 하는 이상황...사건이 나도 출동이 안되는 경찰인력인데...저 다리에 수십명 경찰인력이 매일밤 지키고 서서 단속을 하고 있는꼴이라니...에휴...
안타까운일이네요. 민도가 낮아진걸까요 ? 교육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Good citizen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트럼프 때문에 전염병과 범죄가 창궐하였습니다, 사탄의 특징은 거짓을 말하고 사람을 죽이고 병들게 하고 가난하게 하여 결국 지옥으로 가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하는 짓들은 전부 사탄과 똑같은 짓을 하고 다니죠 이것을 범죄자들이 또 따라 하는 겁니다, 세상에 새로지은 공공건물을 범죄 때문에 폐쇄하고 혈세 낭비 하는 나라는 미국 밖에 없을 겁니다
엔젤리노들은 준법정신이 없는 대표적인 시민들이다. 이런것은 아예 만들지도 말았어야 한다 돈낭비지.. 조형물같은것 만들지 말고 그걸로 경찰이나 늘리고 쥐어짜야 엘에이에는 평화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