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덕분에 2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이 28일 전했다.
화이자의 2분기 매출은 277억 달러(약 36조 원)로 전년 동기보다 47%, 순이익은 99억 달러(약 12조9천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78% 각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2.04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1.78달러를 훌쩍 상회했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88억 달러, 지난해 말 출시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이 81억 달러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팍스로비드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복용한 치료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둔화하고 있지만, 이머징마켓 등 해외시장에서는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320억 달러로, 팍스로비드 연간 매출 전망을 220억 달러로 각각 유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제외하면 화이자의 지난 분기 매출 증가율은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암물질 검출로 판매 중단된 금연 치료제 챈틱스의 매출은 99% 급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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