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D 그랜트 15만달러 받아 신청 대행
▶ ‘실업보조’ 자격 증명·재심사 업무까지

LA 한인회가 15만달러 그랜트를 받아 가주고용개발국(EDD)이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의 대행 신청 서비스를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인회를 방문한 한인들이 신청 도움을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실업수당 신청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 관련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LA 한인회가 EDD로부터 15만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받게됐다. 한인회는 이를 통해 앞으로도 EDD 관련 민원 서비스를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EDD 관련 안내 활동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LA 한인회는 시에라 건강 재단(Sierra Health Foundation)과 EDD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실업수당 언어지원 프로그램’(ULOP, Unemployment Language Opportunity Program) 그랜트의 수혜 단체로 선정돼 15만5,874달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LA 한인회 측은 “이 프로그램은 언어문제로 EDD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EDD 혜택 홍보와 신청 등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총 11개 단체가 선정됐는데 한인단체로는 LA 한인회가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11개 단체에 총 200만달러가 지원됐는데, LA 한인회 외에 한인 단체는 없었고 LA 기반 단체로는 LA 법률보조재단(LAFLA)이 있었다.
LA 한인회는 최근에도 EDD 민원이 많다며 앞으로 인력 충원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최근 악화된 경제상황에 따른 비즈니스 폐업 등으로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여전히 적지 않고, 기존 펜딩 케이스, 펜데믹 실업보조(PUA) 자격증명, PUA 자격증명 재심사를 위한 항소(Appeal) 등도 있다”면서 “이러한 한인들의 EDD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한인들의 EDD민원을 돕기 위해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왔고, 기회가 있을때 마다 EDD 및 캘리포니아 주 상원, 하원 의원들에 EDD 관련 한인 및 주민들의 언어 장벽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었다”고 말하고, “그간 LA 한인회의 EDD 관련 활동과 역할을 인정받게 돼 다른 어느 그랜트보다도 의미 있는 그랜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른 11곳 단체들과 함께 주민들의 EDD관련 어려움을 도우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민원 문의와 방문 예약은 이메일(info@kafla.org) 또는 전화((323)732-0700)로 하면 된다. 실업수당 및 EDD 외에도 각종 정부 프로그램 신청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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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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