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들의 폭행 사건으로 일시 폐쇄됐던 테마팍 낫츠베리 팜이 17세 이하 미성년자들의 입장 규정을 더욱 강화했다.
낫츠베리 팜(Knott’s Berry Farm)은 17세 이하 미성년자가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는 날을 기존 금요일과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주 3일로 확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낫츠베리 팜이 도입한 엄격한 ‘샤프롱’(chaperone) 제도는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적용된다.
보호자는 21세 이상으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한 명의 보호자가 최대 4명의 미성년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보호자와 미성년자는 테마팍 안에서 함께 이동해야 하며, 만일 미성년자 단독으로 이동하다 걸릴 시 바로 퇴장 조치가 취해진다. 보호자는 입장 시 셀폰 전화번화를 제공해야 하고 낫츠베리 팜으로부터 필요하면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조치는 지난 16일 넛츠베리 팜에서 10대들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 나온 것으로 당시 현장에서는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부 목격자들은 일부 10대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이용객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낫츠베리 팜은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웃, 식스 플래그, 레고랜드와 함께 LA 근교 5대 테마팍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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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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