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 100일 앞둔 미셸 박 선거캠프
▶ 치열한 승부 예상 “끝까지 최선 다할 것”

중간선거 100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미셸 박(맨앞줄 왼쪽 일곱번째) 연방 하원의원 선거캠프에서 열린 랠리 행사에서 유수연(여덟번째) 주 하원의원 후보 등 참석자들이 함께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미셸 박 선거캠프 제공]
연방 하원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한인 미셸 박 의원이 지난 주말 중간선거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활동 재시작을 알리며 결의를 다졌다.
지난달 30일 부에나팍에 위치한 미셸 박 선거캠프(7700 Orangethorpe Ave. #8)에서 ‘승리의 문’(Victory Door)이라는 표어로 진행된 이 행사는 이번 선거에 대한 중요성, 의미, 미셸 박 재선의 필요성 등에 대한 주요 참석 인사들의 연설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유권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랠리 이벤트로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 초선(67지구)에 도전하는 한인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 주 상원에 도전하는 자넷 응우옌 주 하원의원, 주 하원에 도전하는 트리 타 웨스트민스터 시장, 판사 후보인 페기 황 요바린다 시의원, 청 보 세리토스 시장 등 다수의 정치인들과 지지자, 선거캠프 관계자 등 150명이 함께했다.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45지구에서 경합을 벌이는 공화당 미셸 박 의원은 지난 6월7일 예비선거에서 득표율 48.2%(6만5,641표)를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위로 올라 온 경쟁자는 민주당의 제이 첸 후보로 43.1%(5만8,721표)를 얻었다. 박 의원이 후원금에서도 앞서고 있지만, 결과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 의원이 출마한 45지구는 본래 민주당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고, 본선에서는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첸 후보를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고, 후원금도 박 의원이 계속 앞서 왔지만 남은 자금액수가 많이 좁혀졌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가 끝나는 지난 6월30일 기준 잔여 가용현금은 박 의원 209만9,861달러, 첸 후보 209만7,902달러로, 약 2,000달러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45지구엔 한인 등록 유권자가 2만2,000명 이상 있다.
박 의원은 “상황의 유불리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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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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