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모기가 추가로 발견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LA 카운티 해충방역 당국에 따르면 로스펠리즈, 그라나다 힐스, 샌마리노, 벨플라워와 글렌데일 등 5곳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뇌염모기가 추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올 여름 LA 카운티에서 발견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는 총 35건으로 늘었다.
주 전역에서는 702건의 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확인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올해 7월29일 현재 7건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LA 카운티 17건을 포함, 주 전역에서 148건이 보고됐다.
보건국은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웅덩이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새벽이나 일몰 시간대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15일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자 150명 중 1명 꼴로 심한 두통, 고열, 목 경직, 방향 감각 상실, 혼수상태, 근육마비 등의 증상과 함께 중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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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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