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코로나19 위험도 수준이 현재 ‘높음’에서 ‘중간’으로 격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위험도 수준이 조만간 ‘중간’ 단계로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문은 지난달 28일 LA 카운티 보건국의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위험도는 ‘중간’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주 평균 인구 10만명 당 입원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일 기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5,300명으로 7월 중순과 비교해 22%나 감소했다.
CDC는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 및 입원환자 수 등을 기준으로 카운티별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낮음, 중간, 높음 등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CDC의 코로나19 위험 단계는 주민들에게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한 시기를 분류해 알리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위험’ 단계는 3단계 중 가장 코로나19 전염이 심각한 단계이므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으로 권고된다. 카운티 기준 인구 10만명 당 입원자가 10명 이상이면 ‘위험’ 단계로 분류된다.
앞서 LA 카운티의 경우 코로나 감염자와 입원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경보가 지난달 14일 ‘위험’ 단계로 격상됐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위험’ 단계가 2주 동안 지속될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입원자 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자 카운티 보건 당국은 예정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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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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