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차 북가주 성령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팔을뻗어 강사 사제를 위해 기도하고있다.
북가주 6개 한인성당 성령기도회 연합 북가주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지도신부: 안기민 사도요한, 회장:임지현 마리안나)가 주최한 제26차 북가주 성령대회가 지난 8월 13일(토)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안에 새 영을 넣어주겠다 (에제36,26)의 주제말씀으로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에서 250여명의 북가주지역 한인신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성령대회는 지난 2019년 25차 성령대회 이후 코로나 펜대믹으로 인해 대회가 3년만에 열려 그 어느 대회때 보다 성령의 은총이 충만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기민 사도요한 지도신부는 대회를 시작하며 "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이미 성령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미 우리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도록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성령께 내맡겨 내 삶에 커다란 변화가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찬미팀의 찬양과 경배로 시작된 성령대회는 북가주 각 지역 본당 사제들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 구영생 바오로 신부는 성체현시와 회개와 정화 후 이어진 성시간 강론에서 시편 51편을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와 신앙의 순수성, 죄의 용서를 구하는 다윗의 위대성과 인간성을 설명하고 우리모두 오늘의 일정안에 하느님을 부르고 고백하고 간청하며 확신을 통해 용기를 내어 십자가를 보고 따르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할것이라고 강론했다. 이어서 성체강복과 성령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안수예절을 통해 성령의 숨으로 모두가 새롭게 살아나기를 기도하는 가운데 북가주 6개 성당 사제들이 합동으로 참석자와 봉사자 모두에게 안수예절을 거행했으며 파견미사 봉헌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코로나 상황 속에 진행된 이번대회는 참석자를 250명으로 제한해 최소화 했고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참석자 모두에게 코로나 검사를 실시케 하여 음성으로 확인된 신자들에 한해 입장을 허용했으며 대회 내내 참석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대회를 마친 신자들은 한결같이 "오늘 우리안에 와 계시는 성령을 체험하고 느끼면서 그 깨달음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다" 고 말하고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살아가는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살것을 다짐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27차 북가주 성령대회는 2023년 8월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성당에서 열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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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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