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패트릭 순-시옹(70) LA 타임스 발행인이 미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유력 구매자로 부상했다고 LA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순-시옹 발행인이 LA 다저스와 함께 남가주 지역 미프로야구(MLB) 양대 팀인 에인절스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입을 위한 충분한 재력을 보유하는 등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순-시옹 발행인의 프로 스포츠 구단에 대한 관심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다. 순-시옹 발행인은 10년 전에도 파트너 스티븐 코헨과 함께 LA 다저스 매입에 나섰으나 결국 현 소유주인 마크 월터스와 파트터 그룹에 밀려 매입이 좌절됐었다. 대신 순-시옹 발행인은 현재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소수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트 모레노(76) 에인절스 구단주는 지난 8월 23일 “매각을 포함한 구단의 미래에 대한 여러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구단 매각을 공론화했다.
포브스의 MLB 구단가치 조사에서 에인절스의 가치는 22억달러로 30개 구단 중 9위를 차지했는데 전문가들은 에인절스 구단이 최소 25억달러에 매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메이저 야구 구단 매입가로는 역대 최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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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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