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서거] 찰스3세 참석 추도예배후 여왕의 관 일반에 처음 공개 [英여왕 서거] 찰스3세 참석 추도예배후 여왕의 관 일반에 처음 공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9/12/20220912093041631.jpg)
성 자일스 대성당 앞 지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차[로이터=사진제공]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을 떠나 에든버러에 도착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대중에 24시간 공개된다.
열흘간의 장례식 중 사흘째인 이날 오후 여왕의 관을 앞세운 장례행렬은 홀리루드 궁전에서 로열마일을 따라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한다.
장례행렬의 선두에는 새 국왕 찰스 3세와 부인인 커밀라 왕비, 왕가 인사들이 선다. 장례행렬은 도보로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이동한다.
장례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이날 이른 오전부터 시민들은 성 자일스 대성당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수만명의 시민들이 장례행렬을 지켜보고 여왕에 작별인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 자일즈 대성당에서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여왕의 삶을 추억하는 추도 예배가 열린다.
추도 예배에는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도 참석한다.
예배 후인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여왕의 관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여왕의 관이 대성당에 머무는 이튿날 오후 3시까지 일반인들은 줄을 서서 여왕의 관을 직접 보고, 작별인사를 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추모객들에게 조지 광장 앞길에 줄을 서달라고 당부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매우 많은 인파가 몰려 대중교통이 연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리 확인하고, 오래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이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여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여왕의 관 앞에서 멈추지 말고 지나쳐달라"면서 "경의를 표한 뒤에는 줄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도록 바로 출입구에서 떨어져 달라"고 말했다.
여왕의 시신은 13일 공군기 편으로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동한 뒤 14일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져 장례식 전날까지 나흘간 대중에 공개된다. 이후 공휴일로 지정된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의 국장이 엄수된다.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 후 지하 납골당의 남편 필립공(2021년 4월 별세) 곁에서 영면에 든다.
![[英여왕 서거] 찰스3세 참석 추도예배후 여왕의 관 일반에 처음 공개 [英여왕 서거] 찰스3세 참석 추도예배후 여왕의 관 일반에 처음 공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9/12/20220912135757632.jpg)
찰스 3세 국왕(왼쪽)[로이터=사진제공]
찰스 3세 국왕은 추도 예배 이후 홀리루드 궁전에서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에게 첫 알현을 받는다. 찰스 3세 국왕은 이후 커밀라 왕비와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조문을 받고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 다른 왕가 인사들과 철야 기도를 할 예정이다.
앞서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오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상·하원의 조문을 받고, 연설했다. 찰스 3세 국왕이 군주로서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후 커밀라 왕비와 항공편으로 에든버러로 향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