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에마 라두카누(영국·사진·로이터)의 세계 랭킹이 83위로 내려갔다.
라두카누는 12일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8월 말 순위 11위보다 70계단 이상 하락한 83위가 됐다.
이는 테니스 세계 랭킹이 최근 1년 사이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라두카누는 이때 받은 랭킹 포인트 2천 점이 빠지면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라두카누는 올해 US오픈에서 본선 1회전 탈락, 랭킹 포인트 10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준우승한 온스 자베르(튀니지)는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US오픈 8강까지 올랐던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미국)도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대구시청)이 13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서는 2017년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15위,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4위 등에 자리했다.
올해 US오픈 결과가 반영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순위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US오픈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사상 최초로 10대 나이(19세 4개월)에 세계 1위 등극을 예약했다.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는 7위에서 2위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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