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피울린에 2-0 승리
▶ 16위 칠리치와 우승 격돌
▶ 여자 투어선 샤리프 패권
▶ 첫 이집트인 챔피언 탄생

노박 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 후 3개월만에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로이터=사진제공]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올해 윔블던 우승 이후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텔아비브 워터젠오픈(총상금 94만9천475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로만 사피울린(104위·러시아)에게 2-0(6-1 7-6<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7월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우승 뒤 투어 대회를 하나도 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레이버컵에만 출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미국에 입국하지 못한 탓이 컸다.
조코비치는 콩스탕 레스티엔(68위·프랑스)을 2-0(7-5 6-3)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마린 칠리치(16위·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칠리치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파르마오픈에서는 이집트 출신의 마야르 샤리프(74위)가 마리아 사카리(7위·그리스)를 2-0(7-5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집트인이 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샤리프가 최초다.
샤리프는 “내 가족과 이집트인들에게 이번 우승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고된 훈련과 정신적인 싸움 끝에 전혀 예상치 못한 우승을 거둬 짜릿함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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