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총상금 19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전날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와 준결승 세트 스코어 1-1에서 기권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지난주 텔아비브오픈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5만5천310 달러(약 5억원)다.
조코비치는 올해 로마 마스터스와 윔블던, 텔아비브오픈에 이어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18년부터 최근 5년 연속 한 해에 4개 이상 대회에서 단식 우승 기록을 남겼다.
또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7연승을 거두며 8승 2패로 간격을 벌렸다.
조코비치는 우승했지만 1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7위로 변함이 없고, 준우승한 치치파스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오를 전망이다.
아스타나오픈은 지난해 권순우(120위·당진시청)가 우승한 대회다.
지난해에는 ATP 250대회로 열렸고, 올해는 그보다 한 등급 높은 500대회로 진행 중이다.
권순우는 올해는 아스타나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일본오픈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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