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장로교회, 건축 대바자회, 악천후에도 합심해 장터 마련
▶ 한인· 러시아어· 중국어 등 사용, 교인 한자리 성황리 기금 모금

지난 1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건축 대바자회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서 지역 주민과 교인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가 건축 대바자회를 열고 다민족 예배당 건축 기금을 모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교회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는 이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서도 교인들이 합심해 주차 공간을 단단한 천막 설치로 장터 공간을 마련, 성황리에 열릴 수 있었다.
퀸즈장로교회는 매년 봄 가을에 바자회를 통한 기금을 마련해 선교 및 건축비로 사용해왔다. 올 봄에는 캄보디아 정규학교 건축을 위해서 선교 바자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바자회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다민족 예배당 건축을 위한 기금모금 차원에서 열렸다.
본당 주차장과 지하 친교실을 활용한 이번 바자회는 현장은 물론 온라인 선상에서도 실시간 주문을 받고 배달까지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성국 목사는 “현재 교회 길 건너에 다민족 예배당을 짓고 있는 상황인데 이 곳은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 9월에 기공식이 열렸으나 팬데믹이 터지면서 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척이 되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은 사람의 논리로는 진작에 멈추고 기다렸어야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교회는 이를 멈출 수가 없었으며 바자회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작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우리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면 이민 사회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복음이라는 깃발 아래에 모일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우리에게 너무나 가치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교인들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교인들이 다 함께 모여 음식 장터, 의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 건축 기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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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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