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포틀랜드 전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로이터]
NBA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 LA 레이커스가 4년 만에 개막 3연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23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104-106으로 졌다. 개막 후 3연패를 당한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새크라멘토 킹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 로키츠와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LA 레이커스가 개막 3연패를 당한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2018-2019시즌은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에서 뛴 첫 시즌이었지만 당시 LA 레이커스는 정규리그 37승 4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02-95로 앞서 시즌 첫 승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데이미언 릴러드의 자유투 2개로 추격에 시동을 건 포틀랜드는 유수프 누르키치, 앤퍼니 사이먼스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36초 전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포틀랜드는 종료 12초 전 릴러드의 역전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고, LA 레이커스가 제임스의 덩크슛으로 종료 7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으나 종료 3초 전에 나온 제러미 그랜트의 골밑 득점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3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로 개인 통산 1천134번째 20득점 이상 경기를 했다. 이는 칼 말론이 보유한 최다 20점 이상 경기 기록과 동률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까지 팀의 ‘원투 펀치’였던 뤼디 고베르(미네소타)와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이 모두 팀을 떠나 약세가 예상된 유타 재즈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유타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2-121로 이겼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경기 도중 자이언 윌리엄슨이 허리 부위 타박상, 브랜던 잉그럼이 머리 부위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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