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나눔하우스에 머물 던 중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된 조강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씨가 박성원 목사 및 더나눔하우스 가족들과 지난 22일 한국 귀국 전 함께 자리했다.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가 지난 22일 더나눔하우스에 거주하던 조강옥씨를 한국 양촌수양관요양원에 선교사로 파송했다.
더나눔하우스에 따르면 조씨는 팬데믹 이전에 뉴욕 업스테이트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중 건강 이상으로 웨체스터 카운티의 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뒤, 수달 동안 신장투석을 받았으며 퇴원 후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더나눔하우스는 조씨와 인터뷰를 거쳐 입실을 허용했으며, 2년여의 기간 동안 매주 3차례의 투석 과정을 도왔다.
조씨는 시설에서 제공하는 전인적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던 중 자신보다 더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박 목사에게 요청했다. 이에 조씨는 박 목사로부터 평신도 선교사 훈련을 받고 파송 예배 중에 안수를 받았다.
더나눔하우스는 브라질에서 18년, 미국에서 32년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조씨가 이웃을 살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 돼 역전 인생의 승리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조씨의 한국행을 배웅했다.
더나눔하우스는 조씨와 같이 스스로 삶을 돌보기 어려운 한인 노숙인들의 삶을 일으키는 데 힘을 보태줄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718-683-8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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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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