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스티브 내시(48) 감독을 경질했다.
브루클린 구단은 1일 “구단과 내시 감독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차기 감독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브루클린 사령탑에 오른 내시 감독은 이로써 2022-2023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2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 후 브루클린은 2승 5패에 그쳐 동부 콘퍼런스 12위까지 추락했고, 팀 내에선 내시 감독과 주축 선수들의 불화설이 새어 나왔다.
올해 8월에는 간판스타 케빈 듀랜트가 팀의 운영 방향을 지지할 수 없다며 조 차이 구단주에게 ‘자신과 감독·단장 가운데 한쪽을 택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161경기(94승 67패)를 함께 한 내시 감독과 동행을 끝내고 분위기를 쇄신하기로 했다.
내시 감독은 “놀라운 경험과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당분간 브루클린은 자크 본 코치가 지휘한다.
미국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 셀틱스를 이끈 이메 우도카 감독이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이며, 24∼48시간 내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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