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80년대 타운 활약
▶ 한국 정계서도 큰 족적
미주한인들에게 이철수 구명으로 널리 알려진 유재건 변호사가 한국시간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7년 서울 출생인 고인은 경기중·고, 연세대 정외과 졸업후 1969년 도미, 1977년 UC 데이비스 법대를 마치고 민권변호사로 사형수 이철수 구명에 앞장서 10년만에 석방을 이끌어냈다. 1990년 한국으로 귀국해 MBC시사토론 사회자(1990-93년), KBS심야토론 사회자(1993-95년)로 활약했다.
특히 1997년 대선시 김대중 후보의 비서실장, 2002년 대선시 노무현 후보 특보단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 3선 국회의원(민주당 15,16,17대)으로 한미의원외교협의회의 회장, 국제의원연맹 집행위원,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외교통·미국통으로 활약했다.
2008년 정계은퇴후 CGN TV 대표, 페퍼다인 대학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 4년 임기의 세계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으로 활동했다.
장례예배는 오는 5일(월)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성수씨와 2남1녀가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