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간 4,000만명 사망
▶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세계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날을 맞이한 지난 1일 LA 시청과 유니언 스테이션 등 LA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이날 추모 행사에 참석한 에릭 가세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에이즈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이 멀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여전히 에이즈는 우리 곁에 있고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1981년 이후 LA 카운티 주민 2만7,000명을 포함해 총 4,000만명에 달하는 에이즈/HIV 사망자를 애도하는 레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세계 에이즈의 날이 되면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되어 빨간 리본을 달고 있다.
LA 카운티 내 HIV 감염자 수는 총 5만9,400명으로 추정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2021년 카운티 내 신규 HIV 감염자는 1,479명이 보고되었으며 대부분이 게이 남성, 아프리칸 아메리칸, 라티노, 트랜스 젠더 사이에서 발생했다.
바바라 페레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무엇보다도 세계 에이즈의 날에 지역 사회에서 치명적인 질병으로 사망한 이들을 애도하며 HIV/에이즈 전염병 종식을 위해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시작된 세계 에이즈의 날은 매년 각국 정부와 관련 단체, 지역사회 및 개인들이 HIV 감염에 관심을 갖고 에이즈 예방과 문제 해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