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창립 15주년
▶ 연례 갈라 200여명 참석 성황, 자서전 ‘바람꽃’ 출판 기념회도

소망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이 창립 15주년 갈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구술 자서전 ‘바람꽃’ 책 표지.
“한인사회 탄탄하게 뿌리내린 소망 소사이어티 이제는 도약할 때입니다”
‘웰빙’, ‘웰 다잉’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비 영리 단체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 세리토스 포퍼밍 아트센터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 갈라를 겸한 구술 자서전 ‘바람꽃’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유분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기초가 탄탄해 졌으니 이제 도약을 할 때이다”라며 “최대한 전문성을 살리며 체계적으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사업들을 확장해 나가도록 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분자 이사장은 또 “구술 자서전의 주인공들이 기꺼이 협력하고 작가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바람꽃 1호가 나왔다”라며 “구술 자서전 사업은 앞으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갈라에서는 김영완 LA총영사를 대신해 최하영 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또 자서전 구술자로 참여한 20명을 대표해서 이목자 구술자가 인사말을 통해서 “이 자서전은 자신의 삶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창민 목사 (LA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20명의 삶을 읽은 것이 스무 봉우리를 넘어 가는 것 같았다”라며 “다 넘고 보니 봉우들이 보통 산들이 아니고 이민 사회를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서평했다.
구술 자서전 ‘바람꽃’에는 강혜옥, 김동현, 김병희, 김선흥, 김선희, 김신옥남, 김용호, 노태완, 박애랑, 박줄리, 오송자, 이목자, 이선화, 이성규, 이심자, 임강옥, 정영길, 주혜미, 지사용, 최영희씨 등 20명의 이민 삶의 스토리들이 담겨져 있다. 구술 작가들은 오연희, 안경라, 한 영, 최혜령, 정국희, 성영라, 전희진, 윤진아 등 8명이다.
한편, 이날 갈라에는 남가주에서 잘 알려져 있는 남성 중창단 ‘아르모니아 싱어즈’는 예수 사랑 하심은,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유 아 더 리즌, 오홀리 나잇, 사랑으로 등의 곡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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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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