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은 그린 42점 앞세워
▶ 미네소타 잡고 13연패 탈출

아데토쿤보가 슛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NBA 밀워키 벅스가 돌아온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최다 150득점을 몰아치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23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50-130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해 3연승이 불발됐던 밀워키는 연패는 피하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고 동부 콘퍼런스 3위(30승 17패)에 올랐다.
이날 올랜도 매직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이 9경기에서 중단된 선두 보스턴 셀틱스(35승 13패)와는 4.5경기 차, 2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0승 16패)와는 0.5경기 차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최근 5경기 동안 자리를 비웠던 아데토쿤보가 복귀해 29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브룩 로페즈가 21점, 보비 포티스가 18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크리스 미들턴도 이날 돌아와 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데토쿤보가 1쿼터에만 20점을 폭발한 데 힘입어 49-24로 기선을 제압한 밀워키는 이후 매 쿼터 30점대 득점을 쌓으며 팀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경기를 남겼다.
150점은 지난해 11월 16일 새크라멘토 킹스가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53점에 이은 이번 시즌 NBA 한 경기 팀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한다.
반면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3점을 넣고도 승리로 이어가지 못한 디트로이트는 4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12승 37패)를 면치 못했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팀인 휴스턴 로키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9-114로 잡고 지긋지긋한 13연패를 끊어냈다.
휴스턴은 지난해 12월 27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133-118) 이후 약 한 달 만의 승리로 시즌 11승(36패)째를 거뒀다.
제일런 그린이 ‘커리어 하이’인 42점을 몰아치며 일등 공신이 됐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31점, 디앤젤로 러셀이 30점을 올렸으나 3연승이 불발된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9위(24승 25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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